이 책을 보면서 난 계속 한 아이를 생각햇다.
내성적인성격에 자기표현이 서툰아이.
자기모습이. 또는 자기생각이 친구랑 조금이라도 틀리면.
자기주장을 살며서 접어버리고 친구의 의견을 들어주는 아이.
………………….
아무도 상대해주지않고 외톨이로 지내던 까마귀소년.
심지어 멍청이로보이고고 덩치도 왜소하고 지저분하기까지해서,
소년은 그 어느 누구의 눈에도 띄지않았었다.
그렇게 많은 외로운시간이 흘러 소년은 혼자만의 시간을 외로움만이 아닌
자기만의 시간으로 만들게되었다.
자연을 알게되었고 자연의 예민한 반응을 하나하나 조차도 잘 알아가게되었다.
까마귀에대해서 알게되었으며 까마귀의 소리들도 잘 알게되었다
그러던 중 한 선생님을 만나면서 그 선생님은 소년의 재능을 발견하게된다.
많은 얘기를 나누며 소년의 세상에 관심을 가져주며, 그 세상을
밖으로 끄집어낸다.
많은 친구들이 있는가운데 소년의 끼를 드러내보이고 친구들도 소년을 인정하는순간
난 정말 가슴이 짠하게 아파왔다/.
선생님이 재능을 발견해서 그아이에게 기뿜을 가져다주었지만
그 소년이 자연과 친구하며 지내왔던 6년여의 세월을 생각하면
나도 그 같은 아들이 있기에 더더욱 가슴이 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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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엔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아이지만
친구들이나 사회생활에는 매우 진부한,
그리고 친구들에게 많이 나서지못하고 섞이지못하는,
정서가 불안한 나의 아들이 생각나서이다.
어떻게든 아이를 붙잡고 뭐든 해보지만 ,또다시 실망하기를 몇번.
이제는 기다린다.
까마귀소년이 외로움을 딛고 일어서고,
자기자신이 어떤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결코 짧지만은 않은 6년여의 시간이 걸렸기에,
나또한 엄마로서 한번 참고 기다려보려한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해주는 책인것같다.
나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