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르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원래 영리하거나 똑똑한 내용, 모험같은 내용이 들어있는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읽게 되었다.
영리한 공주의 재치있게 빠져나가는 모습과 약간 엉뚱하면서도 사교성 있는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았다.
무조건 도망가거나 두려워 하지 않고 맞서고, 이름답게 똑똑하고 좋은 방법을 생각해내는 모습은
어느 동화에서나 볼 수 있는 뭐, 두려워하고, 누가 구해주길 기다리는 그런 공주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마법사의 못된 모습도 웃겼고, 재미있었다.
반지로 소원을 비는 모습도 좋았는데, 처음엔 너무 허무한 데에 쓴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역시 옳은 데에 쓰고 있었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세 가지 소원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