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인물전중 김홍도(유타루 글, 비룡소 펴냄)를 읽었다. 조선시대 최고로 불리우는 김홍도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간결하고 핵심만을 쓰면서도 어렵지 않은 내용구성이 좋았다. 어렸을적 재능을 인정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주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훌륭한 스승을 만나 도화서 화원이 된 김홍도는 타고나 재주에 노력까지 겸비한 위인이었다. 도화서 화원이 되어서도 자만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고 서민의 정취까지 담으려 했기에 김홍도는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훌륭한 화가로 기억되지 않나 싶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도 읽기에 괜찮지만 역사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는 3학년 이상의 아동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위인에 대해 과하게 쓰지도 교훈만을 강조하지도 않고 김홍도의 타고난 재능과 더불어 재능을 갈고 닦는데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준점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