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침반’의 필립풀먼.
책을 읽고 나서야, 이 책의 작가가 ‘황금나침반’을 지은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황금나침반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영화였다.
‘라라’가 모든지 알고 있는 황금 나침반을 통해 겜블러를 상대로 벌여나가는 이야기.
그런 영화의 작가라니.
이 책을 받고서는 조금 실망한 감도 있었다.
“이건 뭐, 오즈의 마법사 2탄인가요… 이거 우리 동생 책 잘못 온 거 아님?”
허수아비를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허수아비의 모험’
이건 오즈의 마법사처럼 가벼운 이야기인 줄 아니다.
이야기 하나하나에 인간 사회를 비유한 장면 하나하나가 숨어있고 깊은 뜻이 함축되어있다.
나도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몰랐지만, 몇번이고 읽다보니 책 속에 숨은 깊은 뜻을 깨닫게 되었다.
반복하여 읽다보면, 정말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