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 서다예 “나는 뻐꾸기다?” 라는 제목을 만났을때 난 과연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일까? 궁금함이 밀려왔었다! 그리고는 ‘동재가 아파트 입구로 들어섰을 때 정문 바로 옆에 있는 101동에 사다리차가 있는 걸 보았다 ” 라는 문장을 읽으면서는 무슨 내용이지? 하며 더 더욱 더 궁금함이 다가왔다! 그렇게 너무도 궁금했던 내용과 책 속 인물들을 만나다보니, 어느새 책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내용을 간추리자면 동재는 엄마에의해 외숙모네 집에 잠시 맡겨진것이 5년이 되었다. 그렇게 외숙모네 집에 살면서 옆집의 902호 기러기 아저씨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서로의 사정을 아는 두사람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동재와 기러기 아져씨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동재는 그 와중에 유희라는 엉뚱한 친구도 만나고,학교에서 부회장도 한다. 그런데, 어느날 엄마로 부터 온 옷들과, 외삼촌이 엄마가 보내주셨다며 건네는 통장 그리고 그 안에있는 돈 3,154,030원! 이것은 무슨 의미를 담고있는걸까? 불안해진다.
그리고 뜻밖의 정보 두가지가 보태진다. 첫번째는 매일 씩씩하고 덩치큰 외삼촌 아들 건이형이 다른 형에게 맞다….. 두번째는 엄마의 주소를 알아내다!였다 그 두소식을 접한다음날 건이형이 동재의 통장을 가지고 도망을 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통장으로 엄마에게 가려던 계획이 사라져버린것이다다. 하지만 동재는 기러기 아져씨의 도움으로 엄마를 찾아가게되는데 그곳에서 동재의 엄마가아닌 3층에 사는 부부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집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런 동재의 이야기를 읽으며 난 나의 엄마가 나를 외숙모집에 맡겨놓고 5년 동안 찾으러 오지 않는다면 마음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엄마가 원망스러웠을것같다. 동재는 나와 비슷한 또래인데,벌써 부터 큰 숙제와 부짖혀서 한참 공부해야 할 시기에 가정에 대해 고민하고, 눈치보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정말, 불쌍하게 느껴졌다! 또 나는 그런 동재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런 동재의 수호자 같은 분 902호 기러기 아져씨 또한 분명 힘든 상황에서도 동재를 친아들 처럼 대해주시고 따뜻 하게 대해주시는 모습 정말 었졋다! 그런데 그런 두사람의 생활에 내 생활을 비교해 보니 나는 엄마 아빠와 함께 살기도 하고 부모님이 내가 해달라고 하는 것은 거의다 들어주시고, 우리 집에서 당당하게 눈치도 않보며 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생활에 대해서 불평을 해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을 지금 떠올려 보니 두사람에게 정말 염치없는 생각이었던것같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고 더이상 동재같은 가정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겟다. 왜냐하면 아무리 돈이 중용하다고 해도, 가족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니 말이다. 이제 두사람에게도 웃는 날만 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