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후에 손씻기가 생활의 부분이 되고 사람많은 곳을 피하게 되고 혹시 신종플루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속에서 살아가는 요즘, 여러가지 병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가 힘들었다.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어려움을 이 책덕분에 해결하게 되었다.우리 몸이 병에 걸리게 되는 과정과 원인을 딱딱하지 않게 재미나게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이 좋았다.의학상식을 전달하다보면 어딘가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와하하선생님을 등장시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일기식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또한 겐이치로의 재미있는 그림이 내용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중간중간 중요한 부분을 보충설명하거나 큰활자로 강조해놓아 아이스스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였다.가장 큰 관심을 일으키는 감기부분을 아이와 읽으면서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와 인류역사상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아간 독감이 얼마나 무시무시한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대로 유행했던 독감이 이제는 예상할 수 없게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올 지 모른다는 책내용이 지금의 신종플루의 출현을 예고하는 것같다 병원가기 싫어하는 아들에게 이 책은 논리적으로 왜 병원에 가야하는지를 설명해주고 병에 대한 두려움보다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준 정말 값진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