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저기 신종플루때문에 어수선하지요.
저역시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인지라 하루하루가 걱정의 연속이에요.
신종플루 기사를 접할때면 정말 집에만 있어야 할것 같지만
밖에 나가자고 보채는 아이를 보면 또 집에 있을수도 없고
아이에게 막연히 감기조심해라 나가지 마라
안통하지요~~
그럴때 함께 읽으면 좋은책이 있어 소개해 드릴께요.
바로 비룡소의 와하하선생님 왜 병에 걸릴까요?랍니다.
와하하 선생님 씨리즈1권에는
볼거리, 수두, 농가진, 방광염, 감기를 다루고 있어요.
표지가 귀엽지요??
처음 표지만 보고 재미있는 그림책인줄 알고 기뻐하던 3살아들
책장을 열어보고 글씨가 빡빡하니
에이…엄마책이잖아..라며 실망을 하더라구요.
담고 있는 내용들이에요.
목차가 있어서 원하는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어요.
그중 요즘 이슈인 감기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 드릴께요.
감기…정말 흔한질병이지만 정확히 뭐가 감기다 정의를 내리기가 힘들죠?
와하하 선생님이 내려주신 정의를 살펴볼까요?
감기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서 생기는 상기도의 염증을 통칭해요.
상기도란 기도의 윗부분이고
대부분의 원인은 바이러스라고 해요.
수많은 바이러스가 감기의 원인이 되는데
각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감기 증상이 다르다고 해요.
책에는 전반적인 감기의 특징과 함께
최근에 이슈화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A형간염이나 독감까지 설명이 되어있어
아이와 함께 엄마가 읽어도 참 좋은 책인것 같아요.
아무리 조심한다고 감기에 안걸릴수는 없겠지요?
다만 감기에 걸릴 확률을 줄이기 위해선
이를 잘 닦고 손을 잘 씻는것이 중요해요.
감기는 질병의 원인이 다양한만큼
100퍼센트 감기를 치료하는 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고 해요.
다만 증상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약들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감기약이랍니다.
감기와 비슷하지만 무시무시한 독감은
크게 세가지의 바이러스가 있다고 해요.
A,B,C바이러스…
그중 가장 문제과 되는 바이러스는 A형 독감인데
계속 변이를 일으킨다고 해요.
그래서 모두 A형이지만 각각 다른 독감 바이러스가 되어
유행을 예측해 만든 예방주사가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책 뒷부분에는 색인 페이지가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가 있어요.
책에는 질병 이외에도 면역이나 항체의 개념,
예방주사의 개념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개념정의에 큰 도움이 되요.
어려운 설명이 아닌 와하하선생님이 들려주는
구어체의 형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가 쉽답니다.
그리고 예방주사의 개념역시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예방주사는 우리몸속에 필요한 항체를 만들기 위해
아주 약한 바이러스나 죽은 바이러스를 주사해 항체를 만들도록 돕는거죠.
그래서 예방주사를 맞으면
어느정도 질병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지만
독감처럼 수십종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질병의 경우엔
예방주사가 무용지물인 경우도 있다고 해요.
사실 아이를 키우면서 매번 접종을 하면서
접종 부작용에 관한 글들을 읽고 접종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적이 많은데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셨을것 같아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예방주사.
곧 시작될 신종플루 예방주사역시 부모의 판단에 따라
접종 여부가 달라지겠지요??
요즘같은 시기에
부모님도 아이도 한번쯤은 읽으면 좋을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