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인 아들한테 읽힐 책을 살펴보다가 예쁜 표지가 눈에 띄어서 봤더니 예전에 보았던 책이라 반가운 마음에 구입했어요.
예전에 ‘줌치’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책인 걸로 아는데 새로 나왔나 보네요^^
아이도 읽고 저도 다시 읽으면서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답니다.
대작가의 작품이라 그런지 짧은 작품이라도 감동이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여기서 첫사랑의 이름은 ‘에스티’를 가리키는 걸까요.
세면대에 물을 받아놓고 짝사랑하는 소녀의 이름을 써 보다니 참 낭만적이지요.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한 10대 친구들에게 권해 줄만한 책이에요.
표지처럼 잔잔한 감동이 있는 작품이에요. 막 신나는 사건이 있거나 한 건 아니지만 책장에 꽂아두고 펼쳐보면 좋을 책이에요.
많이 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