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표지의 책이길래 받아본 수민이의 기대가 무척 컸던 책이지요.
단숨에 읽어버리더니 재밌다 연신 얘길 하길래
저도 천천히 읽어보았지요.
그림도 재미나고, 내용의 발상도 재미나더군요..
민수에게 발견된 괴물의 모습도 왜 그렇게 생겼는지..
또 이름이 ‘왜?’ 랑 ‘돼!’ 라는 것도….
딱 우리아이들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야기..
어른들이 이해 못하는 아이들의 세계가 있다는게
어릴때 읽던 동화책 등에서 느꼈다가 오랫만에 그런 세계가 있다는걸..
이미 저는 어른이라 그걸 모르고 살겠구나 싶어 맘이 허해지기도 했던..
하지만 그런 민수의 맘을 꿰뚫어보기라도 하는 듯,
할머니와 삼촌의 이야기들도 너무나 재미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