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파티아의 얼굴만 보고도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아빠 테온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29 | D. 앤 러브 | 그림 팸 패퍼론 | 옮김 안광복
연령 6~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8월 4일 | 정가 9,000원

공주들을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자  위인에 관심이 간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는 히파티아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히파티아의 얼굴만 보고도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아빠. 늘 흐뭇하게 딸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모습이 보이는것 같다.

이 부분이 참 보기에 좋았다.

엄마인 나는 우리 딸들에게 여자 역할만 은근히 강요한것은 아닌지 반성해 본다.

예나 지금이나 늘 앞서가는 사람들은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너무 뛰어나면 시기하는 사람들이 늘 있게 마련이다.

주교인 키릴로스가 기독교 광신자들을 부추겨 대학 강의를 하러가던 히파티아를 마차에서 끌어내어 머리카락을 뽑고 살해했다고 한다.

고대의 일이지만 지금도 주위를 살펴보면 흔히 볼수 있는 일인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철학자, 사상가, 작가들을 아이들과 꼼꼼히 공부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