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원에도 다니지 않기 때문에 영어 공부가 잘 되어 있지 않은데 영어 책을 읽는다고 하면 사실 좀 어려웠어요. 아직 단어를 많이 알지 못해서요.
그런데 스폰지밥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캐랙터고 에니메이션으로 많이 봐서 친근감이 느껴져서 영어로도 어렵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나마 스폰지밥이라서 듣기도 읽기도 꽤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스폰지밥은 내용이 그냥 그런 일반적인 것이 아니고 좀 독특해서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 할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매우 흥미로워요.
이 책은 그 시리즈 중에서 하나인데 발렌타인데이라는 기념일을 맞이하여 친한 친구 뚱이에게 멋진 선물을 주고 싶었으나 여러 가지 뜻하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재미있는 사건들이 펼쳐지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언제 봐도 재미있고 사이 좋은(?) 친구들이랍니다. ^^
에니메이션 정도는 아니지만 오디오 CD도 실감나는 편으로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고 좋았어요.
아직은 아니지만 계속 듣고 읽다 보면 영어에 귀도 뚫리고, 입도 열리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스폰지밥 캐랙터와 함께이기 때문에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늘 아쉬운 것은 영어 책에 번역판도 넣어 주시면 참 좋겠다는 것입니다. 아직은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답답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술술 스폰지밥 시리즈 읽어 내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