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심청전..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15 | 유은실 | 그림 홍선주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1월 5일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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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채감과 함께 현대판 심청전을 만나게 되었다. 물론,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심청전과 사뭇 다르지는 않지만, 왠지 모르게 더 강한 이미지와 당당한 이미지가 느껴지는 것이 현대판 심청전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작가 유은실님이 새로 구성해서 일까나??!! 더욱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그림 하나 하나에도 뜻이 있고 풍기는 이미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알 게 된다.. 그리고는 책을 다 본 후 다시금 그림도 눈여겨서 보게 된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내가 먼저 한번 읽어보고, 그리고 우리 큰공주가 읽어달라 조르기에 이야기 식으로 읽어주고, 그 다음에는 책에 있는 내용 그대로 읽어 주었다.  비룡소에서 출간한 전래동화 시리즈 중에 하나로 4~7세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 하는데, 책의 맨뒷부분에 6세 아이용이라고 적혀 있다. 그래서 우리 큰공주 이제 44개월에 접어드는 관계로 조금 어려운 단어들을 그대로 읽어 주어 혹 실증을 내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이야기 식으로 읽어주니 아주 재미있어 하며, 청이가 앞 못 보는 아버지 심학규를 홀로 놓고 뱃사람들을 쫓아 인당수에 죽으러 가는 장면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처럼 울상이 되어서는 슬퍼한다. 

오래전에 내가 읽었던 심청전 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비룡소 심청전… 왠지 모르게 그림책 속에 음율이 살아 있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무슨 시를 읊으는 것처럼 아님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읽어 주니 우리 큰공주 더 재미있어 하고 신나 하는 것 같다.  그만큼 오랜 옛 전래동화이지만, 현대판 그림동화처럼 친근감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것 같다. 

내일은 우리 공주들과 심청전을 가지고 어떤 놀이를 해 볼까 고민해 본다… 심청전에서 처럼 어여쁜 청이를 한번 그려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