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모건스턴의 작품이라 얼른 선택한 작품!!
독서레벨 3단계로 책읽기와 글쓰기에 길잡이가 되어 주는 동화라고 적혀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부모가 되는 길잡이가 되는 동화라고 깨닫게 되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나름 아이들을 잘 키우려고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첫 아이가 쌍둥이인지라 부족한 점이 많은 엄마이다.
그래서 무슨 책을 읽든 부모로서 내가 잘 하고 있는지 항상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아이들은 늘 부족하고 못마땅하다.
나 자신도 잘하는것도 없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를 낮추어 아이와 눈을 맞추고 아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면 세상이 달라보인다.
사진사와 같이 소피의 숨은 재능을 발견한 멋진 눈을 가진 부모가 되고 싶고,
소피처럼 우리 아이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진 총명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고 싶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지 않는가…
물론 많이 부족한 나로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라고 하면 괜히 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니 아이도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웃으면서 “내가 그때 왜 그렇게 유치했지?”라고
깨닫게 되고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 내 아이가 남들과 달라 속상하고 고민하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