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 밥 시리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어렸을때 다른
아이들이 뽀로로를 좋아할 때 난 스폰지밥을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스폰지 밥의
네모난 몸, 직사각형의 바지, 노랗고 가는 두 팔과 다리, 커다란 눈동자….무엇보다
내가 스폰지밥에게 빠졌던 이유는 바로 그 특유의 웃음소리였던 걸로 기억이 됩
니다. 나 역시도 조금 특이한 웃음 소리 때문에 친구들에게 자주 놀림을 받았기에
스폰지밥과 동병상련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였기에
오랫만에 만나는 스폰지 밥이 너무나 반갑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책장을 넘겼습니다.
스폰지밥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영어로 스폰지밥을 표현한 이 책이 무척이나 흥미로
웠는데 4편의 동화모두 스폰지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스포리라서 쉽게
이해 되었고 중간 중간 나오는 모르는 단어들은 사전을 이용해 찾아가며 해석했더니
어렵지 않게 전체 이야기를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흑백의 리딩북과는 달리 알록달록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책의 구성이
더욱 더 호기심을 주었고 재미를 느끼게 했기에 영어를 쉽고 재미있다는 느낌으로
주는게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인것 같았고 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며 더욱
즐거웠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영어를 어려워 하거나 처음 영어를 배우는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