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열 일곱에 몸무게가 135kg이나 되는 뚱보소년 트로이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자신과는 모습이 정 반대인 커트 맥크레이를 만난다. 커트 맥크레이를 만나면서 트로이의 인생은 점점 바뀌어간다.
이 이야기에서 참 인상적인 것이 서로 공생을 하는 것이었는데 커트는 매우 뚱뚱하다는 외모 때문에 친구가 없는 트로이에게 친구가 되어 준다,
그리고 레이지 테크토닉이라는 벤드를 하기로 한다.
트로이는 제대로 된 가족이 없는 커트를 가족의 하나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내 친구들과 커트와 트로이 같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생각해 보니 이런 친구는 지금의 나에게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그런 친구를 만들기 위해 커트처럼, 사람이 겉모습만을 보지 말고 속 내면의 모습을 보고 친구를 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트로이처럼 친구를 배려하고 친구를 위해 무언가를 제공할 줄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친구와 우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내가 친구들에게 했던 이기적인 행동을 반성하게 된 계기도 되었다.
약간 상황이 이해가 안되고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없진 않았으나 즐겁게 편안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