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예슬의 이야기이다.
17살 공주병 고등학생인 2010년의 오예슬과 27살의 2020년 오예슬의 이야기이다.
17살의 오예슬은 가족끼리 마이애미로 휴가를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여 버뮤다 삼각해역에 들어서게 된다.
버뮤다 삼각해역안에서 정신을 잃은 17살의 오예슬은 자신의 미래모습인 27살의 오예슬과 미래의 자신의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17살의 오예슬은 자신의 미래모습을 보고 경악하게 된다.
이 책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주 적절하게 공상과학과 현실성이 섞여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미래로 간 것은 공상과학이고 그 다음부터는 현실성 있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모든 것이 작가의 머릿속에서 나왔다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작가의 상상력이 존경스러웠다.
작가는 이번 이야기로 지나친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오예슬이 모델생활을 왜 길게 못했는지를 보면 알게 된다.
오예슬은 자신이 채용이 안되는 이유를 자신의 몸매때문이라 생각하여 매일매일 구토를 하여 자신의 몸을 학대한다.
결국 거식증과 목구멍에 상처가 생겨 건강에 해를 끼쳐 모델을 그만두게까지 된다.
나도 이제 목표에 다다르기 위하여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도달하는 나무늘보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래서 내 꿈을 꼭 이루겠다.
판타스틱 걸이 나에게 전해주는 교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