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을 적용해 이렇게 탄탄한 스릴러 책이 나올수도 있네요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6월 10일 | 정가 13,000원

상당한 두께의 이책이 한권이 아니라 2권까지 있었네요.

예술하고는 인연이 멀어 과연 이책이 나에게 흥미를 줄까 하는 우려를 안고 이책을 펼쳐보게 되었답니다.

오,,,,이제 1권을 덮고나니 어찌 이리 참담한지.

 

유럽 전역의 유명 박물관에서 연쇄적으로 예술품 도난사건이 발생합니다.

1권에서는 그 배경과 함께 미술품 보험회사의 보험수사관 다윈과 강력한 용의자로 체포되기도 했던 과학기자 알렉스의

관계구도가 주를 이루게 됩니다.

 

 그렇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인 사건이 해결될 시기인데 어서 만나봐야 겠어요.^^

 

이 소설 정말 짜릿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주로 아이들 동화책이나 교과관련 서적만 봐왔던 제에게 밤잠 설치는 매력을 안겨준책이랍니다.

미술작품에 대한 호기심도 불러일으키고 박물관연관된 직업도 알게되고 무엇보다 

  르네 마그리트의 <경솔한 수면자>라는 작품이 더더욱 보고파지는 시점이랍니다.

이 작품에 그려진 물건들이 하나씩 놓여 있는 사건현장.

게다가 미술품만 도난당하는 것도 아니고 알렉스가 사건에 엮이면서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는 역활도 하게 됩니다.

 

 자아정체성.

미술품 도난에 이런 말을 무언가 하는 생각도 들테지요.

알렉스는 세곳에서 일어난 도넌사건에 관련하여 해박한 지식과 함께 다윈을 돕기도 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를 다 갖춘 양성인 알렉스의 몸.

초반부에는 창조론과 진화론 유전자 조작등에 관한 어려운 용어가 많아 읽어나가기 좀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책이 절정에 달할수록 알렉스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더 스릴있더라구요.^^

 

 동일 유전형질을 지닌 세 쌍둥이는 어떤 배경을가지고 태어나고 성장했는지..

미술관 도난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범인의 심리는 무엇인지.

어서 2권을 만나보고 싶네요.

 

 과학이 발전하는 지금 윤리를 배반한 행동들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게 될것인지 우리는 지켜봐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