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비 온다! 비 오는 날엔 뭐든지 재미있어!
비 오는 날의 즐거움이 가득 담긴 책이예요~^^*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어릴때는 글 없는 그림책이 어렵기만 했는데요~~~
아이가 좀 크니까… 글 없는 그림책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게 즐겁네요.^^
그림책인데도~ 글을 읽다보면… 그림에서 주는 메세지를 놓칠때가 있는데요…
이 책은 오로지 집중할 수 있답니다.^^
다시 볼 때마다 이야기가 풍성해지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예요.
이제 말이 늘기 시작한 3살 둘째는… 비오는 장면을 보면서 “비, 비~~!!”를 외칩니다.^^
비… 하면~ 엄마인 전 부침개의 고소함이 생각이 나는데요…^^
아이들은 우산과 노란장화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 것같아요.
3살, 5살 우리집 개구쟁이들은 얼마전에 사준 노란장화를 신고 물웅덩이를 풍덩 풍덩 걷는 걸 참 좋아한답니다.^^
책 속의 아이들은~ 비오는 날의 즐거움을 만끽한답니다.^^
요즘은 산성비, 방사능비 소식때문에… 우산을 씌워주고도… 비맞으면 안된다고 아이들에게 주의를 줄때가 많은데요~~
책 속 아이들의 자유로움에 부러움이 드네요.
연속 동작을 보는듯한 다양한 장면의 편집도 눈에 들어와요.
까르르~~ 웃음 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비가 오면… 아이들과 집에 돌아오기에 바쁜데요…
거미줄에 물방울이 맺힌 것도 보고, 동물들이 비를 피하는 모습도 관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예요.
진흙에 발자국도 남기고, 모래놀이도 하고… 처마밑에 들어가 우산으로 물받기 놀이도 하고…
마음껏~~ 비오는 날의 즐거움을 누리는 아이들이 자꾸만 부러워지고…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아이도 그런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가 많아지네요.^^
이 장면을 보고는… 우산이 떨어질 것같은지… 친구가 왜 우산을 이렇게 걸었는지~ 자꾸만 묻네요…ㅎㅎ^^
둘째는 옆에서 꽥꽥꽥… 오리 울음 소리를 내고요~!!
그림일기처럼… 맨 처음 떨어지는 작은 빗방울부터 다음날 맑은 아침 푸르게 갠 하늘까지…
비오는 날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참 예쁜 책이예요~!!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의 모습을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올 여름은 유난히 비가 자주 내려서~ 아이들과 나들이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래도 둘째가 혼자 우산을 들고 걷게 될 만큼 자라서… 비가 많이 안 올때는 외출이 가능하기도 했네요.
어른에게는 불편함이 더 많은 비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운 일이 생기는 날씨인 것같아요.^^
비를 조금 더…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자연을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쓰여진 이야기를 읽어주는게 아니라…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며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기대하게 만드는 책~ <야호, 비 온다!> 올 여름 꼭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