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표지에 해골 대신 얼굴을 들이밀고 쫓아다니는 아들 때문에 책을 받자마자 왁자지껄해진 책입니다..
뻥 뚤린 독특한 표지만큼이나 호기심 가득하게 하는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편집이 눈에 띄는 책입니다..
컴퓨터의 화면을 캡쳐해 놓은 듯한 모습으로 가득 찬 페이지, 보드게임처럼 되어 있어 주사위가 필요할 것 같은 페이지,
만화,오락게임의 한부분이 나오듯한 페이지 ,일기형식등등 책이 빈틈없이 한가득 차서 더~무거울것 같은 책입니다..
<위험한 백과사전>
우리 주위에 맞아~ 이런건 위험해부터 시작해서
끔찍한 자연,위험한 지구,겁나는 우주,섬뜩한 과학,인체의 공포,무서운 장소와 죽음의 문화,역사 속의 위험까지
헉~ 이렇게 위험한게 많단 말이야 .
이대로라면 안전한 곳은 어디지? 지구는물론이고 우주도 안전한 곳은 없는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 아들은 넘 재미있어 했습니다..
좀 무서워 하기도 했습니다..어찌 되었던 지구는 멸망한데~하면서
외워야 할것 투성이랍니다..친구들에게 이 위험하고 무서운 이야기를 외워서 들려주고 싶어 입이 간질간질하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이야기의 하늘에 우수수 떨어지는 지렁이나 거북, 개구리는 무섭기도하고 징그럽겠지만
초록,빨강,노랑 색깔비는 신기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교실도 위험한곳입니다.
의자가 기울어져 넘어 질 수도 있고 책상의 병균들로 감기가 옮길 수도 있고 칼,가위등으로 다칠 수도 있고 가방에 발이 걸려 넘어질 수도있고 책등을 던지면 다칠 수도 있습니다..집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걱정만 하고 살 수는 없는법.조금만 더 조심하고 살아야겠습니다.
많은 위험에 대한 우리가 모르는 아찔한 사실들이 가득한 재미있는 책입니다.
[독후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