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라면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7월 30일 | 정가 15,000원

이 책은 빈이라는 아이와 타로라는 공룡의 이야기를 그려낸 책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빈은 미래에 문명이 멸망하고 공룡이 부활했을때 태어난

한 아이이다. 빈은 공룡 전사가 되고 싶어서 공룡 학교에 입학을 하려고 한다.

공룡학교 입학의 날에서 빈은 교감 테스트에서 엄청난 교감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공룡에 대한 지식을 시험할 때 말을 더듬으며 말을 하지 못해서 공룡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도 탈락을 한다. 실망한 빈은 도시 밖으로 뛰쳐나갔다가 타로를 발견한다.

타로의 종류는 타르보사우루스인데 흰색이라서 다른 타르보사우루스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야생으로 나오기 전 검은 옷을 입을 사람들에게 쫓긴 기억이 있어서 빈을 해치려고 한다.

하지만 빈은 타로를 도와주고 둘은 교감을 하게 되어 공룡배틀의 꿈을 키우는 이야기이다.

원래는 이야기가 더 있지만 여기까지만 쓰겠다.

 

이번엔 빈에게 해줄 충고를 한 마디 쓰겠다.

빈아, 넌 참 이상한 애 같구나.

무슨 애가 자신의 꿈에 거의 다 도달했는데 그 바로 앞에서

너의 그 소심한 성격 때문에 꿈에 도달하지 못하니?
넌 그 소심한 성격을 고쳐야 할 것 같아.

나도 성격이 소심한 면이 있긴 하지만 너처럼 그 정도로까지 소심하진 않아.

넌 그 성격만 고치면 좋은 공룡 전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내가 ~였다면이란 형식으로 써 보겠다.

내가 지젝이였다면 아무리 할아버지가 날 위해서 그런 짓을 하려고 해도

말렸을 것이다. 내가 아무리 이기고 싶다고 하고

할아버지가 아무리 가문을 드높이고 싶다고 해도 정정당당하게 해야되니까 말이다.

그래도 이 글을 쓸때는 이렇게 말하지만 진짜로 그런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할지는 나도 확신하지 못하겠다.

 

또 내가 마스터 한이였다면 한씨를 안 말렸을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 엄마 아빠도 내 장래희망은 내가 알아서 선택하라고 하니까 말이다.

그것 말고도 내가 시키면 억압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싫기도 해서

한씨를 안 말렸을 것 같다고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마스터 코핀스키였다면 그런 비겁한 짓은 안 했을 것 같다.

아무리 손자가 이기게 하고 싶다고 해도 정정당당하게 하지 않고

비겁하게 해서 이기면 이긴게 아니니까 말이다.

난 적어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진짜 그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 책은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풀어내는 책 같다.

 …………………중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