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신간

슈퍼 걸스! 시리즈

나랑만 친구해!

 

역시나 여자아이들이 흔히 겪는 고민인

친구 문제네요.

남자아이들은 이런 고민 거의 안하지만,

여자아이들은

자신의 친구들끼리 친하지 않으면

정말 고민스럽죠.

거기에 여자애들은 친구가 그룹이 있고,

그룹이 많을 수록 고민도 커가죠.

 

저도 생각해 보니,

친구들끼리 친하지 않아서

좀 고민스러웠던 어린시절이 있었네요…

뭐 커서야 잘 조절하면서 살았지만…

어릴때는 워낙 사는 세계가 한정이 되다보니

친구들끼리 친하지 않으면

정말 고민스럽다구요~~

 

가장 고민스러운건,

그룹이 홀수일때..ㅎㅎ

세명의 친구라면

쫌 문제 되요….

저처럼 남자애스러운 성격이라면 괜찮은데

친구들중에 꼭, 넌 나랑만 친해야 해!! 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친구들 사이의 고민,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나하고만 친해야 해!’

중간에 반이 바뀐 소피.

전에 있던 반에서 친했던 메간과

새로운 반에서 친해진 앨리스.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친구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소피.

캠프를 가서

앨리스와 메간과 한 텐트에서 자게 되면서

갈등이 극에 달합니다.

드디어 부딪히게 되는 친구들.

하지만, 아주 사소한 계기로

메간과 앨리스가 친해지게 되면서

소피의 갈등도 끝을 내리게 되죠.

 

어른들이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고민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정말 미칠것 같은 그 고민들을

함께 생각하고 풀어나가게 하는

슈퍼 걸스! 시리즈.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부담없고 재미나게 읽으면서

사소하지만, 커다란 여자애들의 고민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이 책, 울 리버군의 여자친구 쑤양에게 선물하려 합니다.

우리 쑤양, 요 슈퍼걸스!시리즈와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