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걸스 시리즈 2권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예요.
2권 역시 고학년 교실에서 일어날 법한 그런 이야기랍니다.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들을 엿볼 수 있어요.
이사벨은 오스카가 좋았어요.
오스카가 초코바를 주기도 하고, 왠지 친절하기도 하는 등등
이사벨은 오스카가 점점 좋아집니다.
그런데, 교실에서 장난꾸러기 남자아이들이 이사벨의 다이어를 가져가서 장난스럽게 들춰보면서 놀립니다.
문제는 그 남자아이들 무리에 오스카가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이사벨은 이사벨 대로 충격을 받았고,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오스카랑 이야기를 시도하려고 해도 좀처럼 풀리지 않는 분위기~
과연 어떻게 이 둘의 관계가 풀어지는지 책을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여자아이나 남자아이나 자신의 속마음은 다른데 행동을 달리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왠지 나는 행동을 그렇게 해도 상대방은 나를 알아주겠지라는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 같아요.
사실은 이야기해야 하는 문제인데 말이지요.
여자아이들의 감정과, 그 또래 남자아이들의 감정이 잘 표현된 이야기 같구요.
우리 딸과 비슷한 연령을 가진 이사벨이라… 조만간 이사벨이 고민하는 비슷한 고민을 우리 딸이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남자형제가 없어서 남자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이사벨이..
친구들의 도움과 직접적인 부딪침을 통해서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