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끝나고 만난 친구들, 두근두근 난 몇반이지? 나는 쟤하고 같은 반이었으면, 말썽꾸러기 쟤는 딴반이었으면…
이런 생각을 하는 첫 날, 둘도 없는 단짝 에린과 같은 반이 되고 거기에 담임선생님은 새로 오신 다이아몬드 선생님…
요술 램프라도 문지른 걸까? 매디의 소원은 다 이루어지고 너무 행복해진다.
이름처럼 반짝반짝 멋지시고 열심이신 다이아몬드 선생님은 수업활동이나 숙제를 잘하면 스티커를 주시고 10개를
다 채우는 사람에겐 행운의 선물까지 주신다는 것이다.
짜잔~~ 첫 스티커는 역시 행운의 매디에게 주어진다.
환상의 새학기인 매디에게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일만 생길까?
그러다가 선생님과의 일로 벌어진 사소한 오해, 받은 스티커가 많아질수록 친구들의 눈빛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매디는 이젠 <스티커 안 받기 > 작전에 들어간다.
과연 매디는 성공하고, 친구들의 오해를 풀 수 있을까? 그럼 선생님이 오해하시는 건 아닐까?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다 하는 스티커 모으기..
유치원에 다니는 녀석도, 초등학교에 다니는 녀석도 스티커가 자기 반에서 누가 제일 많은지 얘기한다.
유치원 아이야 아무 생각없지만 초등학생 아이는 갯수가 제일 많은 아이가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매디의 눈을 통해 잘 보여준다.
시무룩해하는 보니를 보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한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해 낸 매디는
드디어 아이들의 오해를 풀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낸다.
그 방법은 매디를 다시 아이들과 친하게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재빨리 읽어내려가는 아이에게 물어본다.
“친구와의 사이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라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제일 처음 스티커를 다 채운 사람은 누구이고 행운의 선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아이들이 까르르 넘어갈 선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