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딸만 둘이라 알콩달콩 키우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예민하고 감성적인 아이들 특성때문에 여러가지 신경 쓸 일도 많답니다.
아이가 남도 잘 배려하고 사회성있게 자라길 누구보다 바라는데요.
아직은 어려서 그런가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여전하답니다.
차차 크면서 나아질 것으로 생각은 하지만, 아무래도 그런 성향의 아이들이 또 많다보니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갈등 상황은 계속 발생하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어른보다 나아요.
다퉜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 풀어버리고 다시 친하게 놀고..^^
우리 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게 될 상황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출어나가는 슈퍼걸스!
4권은 자매간의 이야기네요.
동생을 시샘하는 언니, 그런 언니가 못마땅스러운 동생…
어느 날 언니가 동생의 머리를 싹둑 단발로 잘라주면서 갈등은 극대화되는데요…
결국 둘은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잘못이 있었음을 깨닫게 된답니다.
이 일을 통해 동생도 많이 성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네요..
이 시리즈의 장점인 것 같은데, 주인공들이 갈등을 풀고 서로 이해하게 되는 과정까지 정말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네요.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주인공 입장이 되어 생각도 해보고, ‘아..이런 문제가 생기면 이렇게 해결할 수도 있겠구나. 걱정할 일 아니네..’라는 위로도 얻게 되었네요.
그리고 감찍한 소녀의 일러스트도 재미있어요..
따라서 그려보고 싶을 정도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