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소녀의 특별한 모험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4월 5일 |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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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보기) 판매가 16,200 (정가 18,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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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딱딱하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이라면 이러한 생각을 한번쯤은 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대부분의 고전은 대개 지루하거나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를 잘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어렸을 때 읽게 된 비밀의 화원은 아직까지도 내가 좋아하는 책 TOP3 안에 드는 책 중 하나이다.

주인공 메리는 부자인 부모님 덕분에 좋은 저택에서 하인들을 두며 살지만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서 철부지에 이기적인 꼬마가 되었다. 하지만 콜레라로 인해 부모님을 잃게된 메리는 얼굴한번 보지못한 고모부의 집으로 오게 된다. 그곳에서 메리는 처음으로 모든 것을 혼자 해보게 되고 또한 상쾌한 황무지의 바람으로 인해 점점 귀엽고 활동적인 소녀로 변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잠겨있는 화원을 발견하고 궁금해하고 결국 열쇠를 찾게 된다. 그렇게 나름대로의 모험을 하던 메리는 어느 날 밤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게 되고 하녀 마사에게 물어보지만 마사는 당황해하며 바람 소리라고 둘러댄다.마사가 무엇인가를 숨긴다는 것을 알게된 메리는 저택을 수색하기 시작하는데…….과연 화원과 저택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지,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까지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는 초,중등생 모두 쉽게 읽을 수 있게 고전을 꾸민데다가 삽화가 아름다워서 엄마와 나 모두 좋아하는 시리즈였다.더군다나 가장 좋아하는 고전을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로 만나게 되어 너무나 좋았다.여러번 비밀의 화원을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르고 특히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조금 더 원작의 재미를 살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