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각 가정의 필수품이 된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지요.
80년대 말 90년대 초반 만해도 컴퓨터를 익히기 위해서 특별한 컴퓨터 언어들을 배워야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배우면서 컴퓨터를 하나하나 익혀가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인가 컴퓨터가 쭉쭉 발전을 하더니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특별한 어려움도 없고 더 나아가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네요.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그 어떤 제품도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요.
손안에 들고 있는 사용하는 작은 컴퓨터와 오디오 그리고 전화기…
과거에는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제품들을 우리는 지금 손 안에 들고 있게 되었네요.
컴퓨터가 이렇게 발전을 한데는 그만큼 노력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 중 한사람이 스티브잡스겠지요.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있기에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자세히 알 수 없어도 지금의 컴퓨터 발전에는 큰 역할을 한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이 책은 스티브잡스의 일생을 다른 사람이 아닌 스티브잡스의 시각에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스티브 잡스는 이런 사람이예요’가 아닌 스티브잡스에게 직접듣는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라고 말이지요.
그래서인지 책 읽기가 더욱 즐거워지네요.
이 책속에는 스티브잡스의 생애가 간단하게 기록이 되어있어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부분들을 정리해 이야기를 만든 듯하지만 스티브잡스의 컴퓨터에 대한 열정은 아주 뜨겁게 느껴진답니다.
애플과 맥킨토시와 같은 과거의 컴퓨터를 모르고 지금의 발전된 컴퓨터를 접한 아이들에게 스티브잡스는 한 회사의 사장 정도로 인식될지도 모르겠어요.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절망속에서도 포기하지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목표의식, 책임감 그리고 창의적 사고력등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부분에서 스티브잡스는 이렇게 말하네요.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거야, 그런 사람만이 주위 사람들을 움직이고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거든.
Think Different! 잊지마!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용기 그리고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