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데오의 보물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1월 19일 | 정가 11,000원

소년 아메데오 카플란..

엄마를 따라 생말로 마을로 이사온 소년에겐 친구가 없다..

그런 아메데오에게 말을 건 윌리엄 윌콕스..

아빠가 돌아가신후 윌리엄의 엄마는 남의 물건을 대신 팔아주고는 수수료를 챙기는 일을 하기 시작했고..

아메데오의 엄마는 장거리전화회사의 임원으로 일하면서 아메데오를 양육하고있다..

아메데오에겐 화가인 아빠와 시보이건예술센터 관장으로 일하는 대부가 있고..

덕분에 예술품을 보는 안목이 있는 아메데오는

다른이가 발견하지못한 특별한 보물을 찾아내 그 숨은 이야기를 세상에 드러내고싶다는 꿈을 갖고있다.

아메데오가 이사온 집의 옆집에 사시는 은퇴한 오페라 가수 젠더부인은 신비로움과 비밀을 간직한 느낌을 풍기는데..

여기서 아메데오가 그의 꿈인 미처 발견되지않았던 보물을 찾아낼수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읽게된다.

 

코닉스버그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윌리엄과 아메데오가 젠더부인의 물품들을 정리하는 과정이 담긴 앞부분과 중반부를 지나면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며 다양한 역사, 예술에 대하며 이야기를 쏟아낸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이들이 서로 만나 오래전부터 맺어온 인연의 매듭을 풀고

서로에게 빚진것을 풀어가는 과정을 보는것은 책을 읽는 나로하여금 몰입할수있도록 해주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과 실속이 어떻게 다른지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말을 통해 상상하여 짐작하게되고..

책을 모두 읽고난후엔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며 이 책에 소개되었던 화가들의 예술작품을 보고싶단 열망에 휩싸이게된다~

 

무슨그림인지 조금은 애매하게 생각되었던 표지그림이 뜻하는 바를 모두 알게되면

정말 잘 어울리는 표지그림이라 생각하게하는 이 책..

아이들에게~  엄마들에게~

읽어보라 권하고픈 책 중 하나이다~

더불어 코닉스버그의 또다른 책도 읽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