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남매 쌍둥이인 울 집 꼬마들은 요즘 한창 숨바꼭질이며 찾기 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제도 놀이터에서 숨바꼭질을 했습니다.
늘 미끄럼틀 뒤에 숨어서 찾기가 참 쉬운데…매번 하는 놀이에 질리지도 않고 참 즐거워 한다지요.
아이들의 그런 놀이에 딱 어울리는 책이 비룡소에서 나온 [머리가 좋아지는 숨바꼭질 100]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100명…자…숨바꼭질 시작!
이렇게 시작하는 이 책은 주제별 페이지마다 10명씩 숨어 있는 사람들을 찾아 내는 놀이입니다.
언뜻 비슷하기도 하고…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책이 온 첫 날부터 한 장 한 장 열심히 찾고 있지요.
처음엔 제시된 사람들 위주로만 찾다가…
시간이 지나니…배경에 숨어 있는 다양한 찾을 거리가 보입니다.
어떨 땐 물고기가 몇 마리인지 새가 몇 마리인지 찾기도 하지요.
이제 막 한글을 떼기 시작한 아들램은 말풍선 속에 한글을 읽기에 바쁩니다.
문장이 길지 않아 아이가 읽기에도 참 좋더군요.
그렇게 읽어가면서 말풍선의 지시대로 찾기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서로 닮은 아이 10명 찾기를 울 꼬마들이 제일 어려워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결국엔 성공하더라구용.ㅋㅋ
이것 저것 찾을 거리도 많고…재밌는 책이었습니당.
찾기 놀이를 하다보면 긴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그래서 집중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한 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