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어쩌지? -꼬마 대장부를 위한 아홉 가지 행동 요령』
제목부터 내용을 참 궁금하게 했던 책이에요.
“꼬마 대장부”라고 하면 남자 아이를 떠올리게 되고 실제 이 책도 남자 아이를 기준으로 작성이 되었지만 여학생들에게도 꼭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들도 있어 제 딸에게 읽어주었답니다.
책의 첫 도입부 그림인데요.
이렇게 여러가지 문제 상황에 대해 제기를 한 후 옆 페이지에서부터 그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는 구성이에요.
위의 문제 상황의 경우, 사람 잘못보았다..라는 강렬한 멘트를 던지고 실제로 보여주라는 해결책이에요.
정말 명쾌하지 않나요.
이렇게 이 책은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 그리고 친구 관계 등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아이 스스로 지혜롭게 대처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친근한 입말체를 써서 읽다 보면 정말 누군가가 나에게 조언을 해주는 기분이 들어요.
처음엔 좀 엉뚱하다 싶은 내용 전개가 되는 곳도 있는데 끝까지 읽으니..아 이래서 그랬구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으면서도 와 닿게 해결책을 제시해 준답니다.
우리 딸은 남자 친구가 괴롭혀 학교에서 가끔 울어요.
그 때마가 저는 힘들게 하는 어려운 상황이나 당황스러운 경우가 생겨도 절대 울거나 과장되게 흥분하거나 하지 말고 침착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제 딸에게도 누누히 얘기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니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 스스로가 굳건해져서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면 참 좋겠지만 친구와의 갈등이나 개인적인 걱정 등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잖아요.
피해갈 수 없는 문제 상황이라면 스트레스 덜 받고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을 여러 번 읽으면 그 때마다 느낌이 다를 거예요.
그와 더불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더욱 커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