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기억이 온통 상처투성이인 두 영혼, 강민과 미나의 감동적인 이야기
나는 처음에 집에서 책을 보고 강렬한 제목과 내가 좋아하는 비룡소의 문학책이라는 이유로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은 첫장부터 개같은 날은 없다라는 제목과 같이 험악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다.
주인공 강민이 평소 사랑하던 강아지인 찡코를 심하게 구타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나는 처음부터 이런 전개가 펼쳐지자 이해가 가지 않았을 뿐더라 흥미가 안느껴졌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는 책 속에 한 인물이 되서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겉으로는 폭력적으러 비춰졌던 강민이었지만 이 모두 일찍이 일찍이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 형 ㄱ,리고 강민 이렇게 세남자만이 살다보니 자연스레 이뤄진 현상이라는것도 머지않아
이해가 갔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이런 상황에서 강민에게 찾아온 미나는 강민을 새로운 세계로 ㅇ니도해주는
고마운 존재로 비춰졌다.
물론 강민에게는 갑자기 찾아온 미나언니가 귀찮은 존재로 느껴졌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나는 미나와 강민 두사람 모두 어린시절 누군가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형 그리고
오빠에게 맞을수 밖에 없었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누군가의 언니로서 나의 가족이라는 그리고
편하다는 이유로 동생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반성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나는 강민과 미나의 오빠 형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내 동생에게 수많은 상처들을 안겨준것 같다
그리고 나는 동생들의 입장에서 쓰여진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반성을 해 보았다.
나는 개같은 날은 없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반성을 해보았다.
동생에게 정말 미안함을 느끼며 반성할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인이 아무리 자신에게 못된
행동을 해도 용서해주는 애완동물들을 보며 인간의 이기심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 내가 최고라는 생각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나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