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원작 그림책2편인 가디언즈와 잠의 요정 샌드맨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가디언즈 시사회를 보고 왔기에 아이들이 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더욱 커졌죠.
책을 다 본 3학년 아이에게 물어보니 “책이 영화와 같으니? 어떠니? “하고 물어보니,
“샌드맨이 가디언즈가 되는 내용이야!” 하고는 더 이상의 말은 않고 책안에 그려진 그림과
영화에서 봤던 캐릭터들을 비교하느라 집중해서 보고 넘기고 비교해보며 단숨에 다 읽어버릴정도로
글밥이 많지 않아서 유아나 초등 저학년아이들이 읽기에 알맞는 내용이에요.
영화를 보기전에 대부분 원작 책이 있는 경우엔 책을 먼저 보라고 하게 되는데
책이 2편으로 나눠져 있고 1편은 주문해서 오지를 않은 상태라서 1편인 달빛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은
어떤 내용인지 봐야 알거 같지만 제목으로봐서는 가디언즈의 탄생에 대해 말해주고 있을거같아요.
이 책은 샌드맨이 태어나 가디언즈가 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거든요.
이책 다 읽고 나서 “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도 읽고 싶어!, 주문해줘!” 딱 이 한마디로 소감끝…
첫 시작에 가디언즈의 의미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어 가디언즈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 주위에 어린이들을 지켜주는 수호천사, 가디언즈라고요. 영화를 볼때 가디언즈가 뭐지 했거든요.
대충 영화를 보고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정확한 뜻도 궁금해서요. 책에 나와 있네요.
이 가디언즈 중 첫번째 가디언이 바로 달빛왕자인데 달빛을 밝혀 어린이들을 어둠 속에서 지켜주고,
악몽을 쫓아주었는데 그렇지 못한 날엔 어린이들을 누가 지킬지 달빛왕자는 다른 가디언을 찾게됩니다.
달빛왕자를 만나기 전엔 샌디로 불렸던 샌더슨 맨스누지의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샌디는 황금기의 별똥별의 조종사로 오랫동안 별똥별을 타고 우주를 날아다니고 소원을 빌 수 있었어요.
샌디는 소원을 빈 사람들에게 꿈을 보내주고 소원은 꿈에서 이루어지기에 샌디는 사람들에게 줄
꿈을 모으기 위해 늘 잠을 잤어요. 샌디의 중요한 임무가 소개되고 있죠.
악몽의 신 ‘피치’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달콤한 꿈과 별똥별을 모조리 없애려 합니다.
책의 그림에서는 이런 이미지인데 영화에서는 아래의 이미지로 더 날카롭고 인상이 강하게 표현됩니다.
악을 상징하듯이 검정색의 긴옷을 입고 검은 기운이 느껴지고 눈꼬리가 올라가게 그려졌어요.
책의 ‘피치’가 좀 더 인간적인 느낌이 풍겨나오는 그림으로 보입니다.
위험한 순간 맑고 고운 소원이 들려 샌디가 눈을 감고 모든게 괜찮아지는 꿈을 꾸고 있는 장면이에요.
근심 걱정이 없는 어린 동자의 느낌이 납니다.
잠의 요정 샌드맨이 달빛왕자와 함께 가디언이 되어 어린이들에게 꿈모래를 뿌려주면 악몽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지켜주게 되죠. 잠을 자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 제일 행복해보이죠.
책안에 소개된 샌더슨 맨스누지이자 꿈을 지키는 잠의 요정 샌드맨의 모습
영화에 나오는 샌드맨의 이미지.. 분위기는 사뭇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캐릭터는 영화가 확실히 더 실감나고 생동감있게 표현이 되고 있는거 같아요.
지은이 윌리엄 조이스가 12년 동안 구상해 온 「가디언즈」시리즈로 『달빛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 ,
『가디언즈와 잠의 요정 샌드맨』 등 많은 책으로 출간되고 영화로 제작되어 제16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애니메이션 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가디언즈 시사회를 보고 나서 책을 보니 영화가 워낙에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변화가 많아서 이 책의
내용을 보면 이게 영화의 원작인가 할 정도로 잔잔하고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드는 책입니다.
영화자체는 무서운 영상도 가끔 있어서 무서움을 느끼는 유아라면 무섭다는 생각이 들게도 하는데
책을 통해 보게 되는 가디언즈는 그런 느낌이 드는 부분은 거의 없어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이 책을 먼저 보여주고 나서 보게 되면 가디언즈의 의미과 역할, 중요성에 대해서 비교해 느끼게되어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거 같아요. 영화는 스토리가 길다보니 다양한 영상들과 배경이
있는데 이 책의 배경은 우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다뤄지고 있어요. 영화를 먼저 보면 책의 흥미는
다소 떨어질 수 있을거 같아요. 책을 먼저 보고나서 영화를 보면 이해도가 좀 더 높아 더 나을듯 합니다.
영화와 책이 닮은 점이라면 전해주는 메시지는 같다는것에 있어요.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악몽에서부터 지켜주고 꿈과 희망을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요.
영화에서 느낄 수 있었던 흥미진진한 느낌과는 다른 잔잔한 느낌의 책이지만 샌드맨이
가디언즈가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어 영화의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
가디언즈 꼭 부모의 마음같이 느껴집니다.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줄 책임이 있으니까요.
행복을 꿈꾸며 자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행복해지는 부모의 마음이 가디언즈와 같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