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일삼82 ‘생중계, 고래 싸움’를 읽고
나는 새우다. 집에서는 아빠 고래, 엄마 고래사이, 학교에서는 친구들사이의 모든 싸움에서 등이 터지는 새우다. 어느날, 급식실에서 내가 앞이었는데,내짝 이경이가 새치기를 해서 식판의 음식이 쏟아지면서 내옷과 이경이 옷에 묻었다. 그런데, 이경이는 먼저 화를 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도현이가 왜 그러냐며 이경이 고래와 도현이 고래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러던중 이경이와 제 2라운드가 벌어졌다. 청소시간 다른 아이들은 다 책상을 뒤로 밀었는데, 이경이만 안 그러자 도현이 고래가 책상을 뒤로 밀으라며 이경이의 머리를 톡하고 때리자 머리핀이 떨어진다.그러자 도현이는 핀을 밟아 부셔버렸다.며칠후 제 3라운드가 벌어진다. 나는 도현이와 몇몇 아이들과 이경이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일은 선생님에게까지 알려지면서 일이 커지게 되었다. 선생님에게 혼도 나고 나쁜 아이로 찍히게 된다. 또, 엄마,아빠에게 알려지면서 선생님과 엄마가 싸우게 되어 일은 커지고 커진다.하지만, 다음날 , 일이커지는 것이 싫은 이경이엄마로 인해 선생님은 이번 한번은 용서를 해주신다고하며 도현이와 나에게 쓰레기통 청소를 시키신다. 한참 청소하고 있는 우리에게 이경이는 ‘꼴좋다’라며 약을 올린다.그 순간 나는 엉덩이를 쑥 내밀어 이경이를 쓰러뜨리고 그냥 갔다. 난 이제 연약한 새우에서 해방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 삐죽삐죽 웃음이 세어나왔다.난 더이상 연약한 새우가 아니다. 이제 고래 싸움에 등이 터지는 수모는 안 당할 거다.주먹에 불끈 힘이 들어갔다.’ 부분의 글이 기억에 남는다.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가면서도 친구들에게 왕따를 시키는 것등의 그러면 안되는데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도 용기가 잘 없지만, 용기를 내어 말을 해야할때는 해야할것 같다. 주인공도 나도 멋진 고래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