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는 새에게 샐리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상처도 치료해주었지요.
하지만 샐리는 나날이 기운이 없어보였지요~
엄마는 샐리를 보내줘야한다고 권하지만, 해리는 샐리를 보내고 싶지않았지요.
해리가 온갖 수단을 썼지만 새들은 샐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파랗게 질린 새들이예요…그런데 전 왜 이렇게 웃음이 나는지..^^;;
결국 겨울이 왔지요…눈송이가 떨어지자 해리는 결국 샐리를 보내주기로 결심했지요.
반전~~창문을 열어 샐리를 보내주려했건만, 오히려 새들이 집안으로 들어와버렸다는…ㅎㅎ
참 재미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열대새는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며 산다는 것도 자연스레 아이에게 인식시켜줄 수도 있구요,
다친 새를 고쳐주고 이름을 지어주는 친화과정도 아이에겐 좋을 듯 하구요,
정을 준 친구를 보내기 싫어하는 마음도 참 잘 묘사가 되어 있구요,
마지막 반전도 참 재미있었어요.
아이도 재미있어하며 몇번을 한자리에서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다만 제목이 “비밀친구”라는 게 책 내용을 다 표현하진 못하는 것 같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