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버닝햄이 작가님이 두번째 만남입니다.
지구는 내가 지킬거야 입니다.
어디서 본 듯한 이 제목
작가님을 보니 존 버닝햄 글, 그림 이네요.
아.. 역시 했어요.
이미 이 작가님을 만난적이 있어요.
** 존 버닝햄
존 버닝햄은 1936년 영국 서레이에서 태어났다.
1963년 첫 번째 그림책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으며,
1970년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로 같은 상을 한 번 더 받았다.
그 밖에도 쿠르트 마슐러 상,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명예상,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독일 아동 문학상, 스마티즈 상 등을 수상하며 이 시대 최고의 그림책 작가로 자리를 잡았다.
그 외 작품으로는 『우리 할아버지』,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지각대장 존』, 『내 친구 커트니』, 『구름 나라』, 『대포알 심프』, 『셜리야, 물가에 가지 마!』, 『셜리야, 목욕은 이제 그만!』, 『네가 만약…….』, 『에드와르도』 등이 있다.
지구를 멋지게 보여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지구는 그림이 아니라 사진 입니다.
하느님이 더러운 세상에 실망하시면서 두 아이를 찾아오십니다.
두 아이에게 “너희가 어른들에게 가서, 이제부터는 다르게 살아야 한다고 전하렴.”
오염된 지구와 환경을 바꿔달라고 해요.
더러워진 세상을 아주 잘 묘사되었습니다.
더러워진 지구와 환경 뿐만 아니라 삶도 바뀌어 나가려고 합니다.
환경을 파괴하면서 돈을 버는 부자들,
하느님 말씀을 전한다며 만날 싸우는 종교 지도자들,
위험한 무기를 지닌 군인들을 찾아가 아이들이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해요.
세상에 전혀 관심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불러서 세상을 바뀌어 나가요.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구 되찾기에 관한 이야기 이지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서
차가운 빌딩 사진과 각종 무기와 화약의 이름을 나열한 문서를 오려 붙여서 위압감을 더 강조 했어요.
** 콜라주 기법 **
여러가지 이미지를 오려 조합해서 붙인 기법
사진을 이용하면 포토 몽타주라고 해요.
지구는 내가 지킬거야..
책을 다 보고 나더니
집에 있는 ” 야. 우리기차에서 내려!” 를 가져오는 센스..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의 만남은 늘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