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에 관한 모든 궁금증이 해결되네요.^^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8월 1일 | 정가 10,000원

 

책 제목만 보고도, 아이들이 유치원 때부터 초등 1~2학년 때까지

“똥” “오줌” 얘기만 나오면 재밌어서 빵빵 웃음이 터지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역시나 저희집 초4, 초1 두 녀석도 책을 보더니 호기심 가득.

 

“오줌을 연구하자”에는 오줌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있네요.

표지에서 던지는 물음이 아이들을 자극합니다.

‘똥이랑 형제일까?’

 

오줌을 연구하려면 오줌이 뭐고, 오줌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알고 있나 적어봐야겠지요?

 

책은 하나의 물음과 대답을 주고 그런 대답을 얻게 되면서 생기는 또 다른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며 오줌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확장시켜 나갑니다.

소위 말하는 스토리텔링에 사고력을 결합한 듯한 책.

 

그리고, 한 번쯤은 궁금해했을 법한 것들을 낱낱이 파악해 봅니다.

 

똥과 오줌이 생기는 과정을 정리해줌으로써,

이 전에 가지고 있던 의문점도 풀리고 또, 새로운 궁금한 점도 계속 계속 이어지네요.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을 법한 것.

하루에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눌까?

 

오줌을 먹는 사람도 있다는데, 오줌은 깨끗한 걸까?

 

여러가지 속설들에 대한 궁금증도 찬반으로 나누어 얘기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가졌던 의문부터 책 전체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마인드맵과 정리로 한 눈에 볼 수 있네요.

이런 마인드맵은 평소에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오줌에 관한 궁금증을 한 방에 다 해결해 줍니다.

궁금증을 해결하면 또 다른 부분의 질문으로 연결해 확장시키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어서 아이들의 흥미와 사고력까지 만족시킵니다.

페이지마다 노랑, 초록, 빨강, 회색, 분홍, 검정 등의 색깔있는 종이를 사용해서

디자인 책을 보는 느낌도 드네요.

마지막으로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는 방식이

아이들에게 익혀놓으면 다른 부분도 이런 식으로 확장하며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