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놀이동시집4]는 ‘비유편’으로 ‘~처럼’이나 ‘~같은’ 등의 조사를 이용해 시의 주제들을 비유하거나 상징하고 있습니다
동시마다 비유된 부분은 다른 글자색으로 강조해 놓아 찾기 쉽구요..
‘말놀이’라는 책 제목답게 동음이의어를 재미나게 응용해 놓았더라구요
그리고 그림동시가 9편 있는데, <뿔>이나 <로봇>, <자벌레> 등 이 동시들은 시의 제목이자 내용이 되고 한편으로는 재미난 그림이 됩니다
‘이메일을 보내러가는 달팽이들’은 그림동시중의 하나입니다
달팽이를 만들어볼까 하고 공CD를 찾다가 더 좋은 재료를 찾았어요
바로 투명테이프를 꽂아쓰는 고정대!
만들기를 하기 전에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달팽이 모양이라 하네요 ㅋ
색종이와 스티커로 크기가 다른 여러 색깔의 동그라미를 준비하고 둥근 모양의 그릇을 몇 개 꺼냈어요
‘누가누가 클까?’ 크기 순서대로 나열해 보는데, 더 작을꺼라 생각했던 색종이가 막상 동그라미를 덮기도 하고.. 그릇은 맘대로 놓는거 같습니다^^
달팽이집이 둥글고 나선형이라는 특징을 살려 규현이와 큰 동그라미에서 작은 동그라미로.. 윗쪽으로 차례차례 붙였어요
중간에 집에서 키우고 있는 달팽이도 꺼내와서 보고, 어떤 달팽이집이 될까 이야기도 하면서요^^
띠옹~ 눈이 빙글빙글 돈다 하더니 예전에 만든 팽이같다며 방바닥에 놓고 돌려봅니다
맨 밑에 두꺼운 종이가 있는 것은 빙글빙글 돌아가는데, 색종이인 것은 안돌아가더군요
색지를 또 대주니 동그라미가 빙글 돈다고 “진짜 팽이다!!” 하며 팽이놀이를 했어요
유주는 달팽이는 안만들고 남은 스티커를 죄다 떼어 얼굴이며 발톱, 팔에 붙이느라 바쁘고..
규현이와 함게 달팽이를 만들었어요
재료상자에 있던 것들을 찾아 달팽이 더듬이만 만들어 붙이면 어렵지 않게 완성됩니다
큰 달팽이는 기타줄과 뿅뿅이, 중간 달팽이는 면봉.. 막둥이 달팽이는 빨대와 눈알!
이것저것 모아둔 상자에서 아이가 스스로 재료를 찾아보게 하는 것도 즐거워 합니다
(테잎으로 고정하는 것은 제가 도와주구요..)
달팽이들이 우편배달부가 되었어요
아이들이 달팽이를 갖고 노는데 움직이는 속도가 아주 느립니다
요 달팽이들이 이메일을 보내는데는 며칠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우와 신기해요..
반가워해주시니 고맙습니다 ㅋㅋ (저는 사진에 왜 돼지씨만 보이는걸까요?^^ 좀 알려주세요..)
와~~규현이와 유주도~~멋져요~~!!
규현이 여기서 만날수 있네요~ 반가워요~
밑에 있는 꿈꾸는 책맘님도 반갑습니다.
저도 반가워요 ^^
반가워요,, 여기서 뵙네요,, 저 여기 자주 들어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