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때 사준 ‘기차 ㄱㄴㄷ’이라는 책은 유누에게 책을 보는 즐거움을 알려준 책이에요..
책은 하루에 거들떠도 보지않던 유누에게 운송수단이라는 것에 흥미와 관심을 보이게 했죠.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자동차와 기차 비행기를 너무 좋아해요.
요즘은 글씨를 알아가는 단계라 처음엔 장난감을 기차에 태우더니 자기가 알아서 이렇게 낱말카드를 태우고 노네요.
기특하기도 하고 기찮아서 그렇지..재활용 상자들을 평소에 모아두기 잘 한것 같아요.ㅋㅋ
기차를 만드는데 쓰인 휴지 상자..일회용 종이컵..음료수병..그리고 담배상자까지…버릴 수 있는것으로 다른 것을 만들 수 있고 나의 소중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유누도 깨달은 듯 해서 저도 무척 흐믓했습니다.
운송수단에 관심을 보여서 이번엔 직접 손으로 들었다 내렸다하는 깃발 게임을 만들어 보았어요.
여러가지 운송 수단을 만들어 주었더니 고르는 재미가 쏠쏠 한것 같아요.
그리고 기억력도 좋아지고 운송수단도 보고 일석이조의 게임을 만들었어요.
운송수단의 위치를 외워놓고 다 뒤집은 다음에 부르는 운송수단의 위치를 기억해내서 뒤집어 확인하는 게임입니다.
처음엔 잘 하지 못해서 화를 내기도 하고 짜증도 내다가 자신이 하나씩 맞출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신나하네요.
일단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줬더니 휴대하기도 편하고 잘 가지고 다니면서 놀아서 참 좋아요.
마직만 장면은 유누보다 2살 많은 사촌형이 유누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이에요.
엄마인 제가 읽어줄때보다 더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너무나 이쁜 모습이죠..ㅋㅋ
이책 정말 좋아요.
사이좋게 책 읽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요^^
사촌형이 책 읽어주며 도란도란 책 보는 모습이 정말 예뻐요 ^^* 카드 들춰보기 게임은 여러곳에 적용할 수 있겠네요~~저도 따라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