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규가 되보고 싶어요~~>
서연이가 책을 읽어본지 일주일이 지난후 활동을 해봤어요,
그동안 핑계일수 있지만 슬픈일도 있었고 서연이도 무지 바빴답니다.
그래서 다시 모녀 셋이 앉아 읽어보면서 책내용을 감상했습니다.
다 읽은 후
엄마: 서연아! 우리 찬규한테 응원의 편지 한번 보내볼까?
서연: 아니,, 엄마,, 있잖아,, 이거 한번 해보자,,
엄마: 어떻게?
서연: 음,, 여기가 교실이고,,난 찬규고 엄마는 선생님 해,,,
줄거리 내용에 따라 재현해보고 싶은 생각인가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찬규가 있었던 교실로, 화장실로, 바쁘게 움직이며
주인공인 찬규가 되어보기로 했습니다.
서연이는 찬규이고,, 음, 채연이는 같은 반 친구예요,
그런데 친구도 찬규따라 한답니다. ^^
책을 읽고 있는 찬규는 갑자기 오줌이 마렵습니다.
으악~~ 오줌마려!!!
오줌을 못참은 표정을 하는 서연이,,
그러더니 다시 오락기계로 열심히 오락을 하는 찬규를 재현하는 서연이입니다.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뒤로 발랑 넘어지기도 합니다.
조금 오버하면서 연기하지요? ^^
그때 선생님께서 나가라고 벌을 세우십니다.
조그만 손가락이 보이지요,,
선생님 손가락이예요,,(사실은 엄마 손가락이구요,,)
복도에서 벌을 서고 있는 찬규가 갑자기 오줌이 마렵습니다.
참다 못한 찬규가 으앙 하고 울음을 터트립니다.
정말 우는것처럼 연기하는 서연이,,^^
다시 교실이 되어서 찬규는 목걸이를 만듭니다.
종이에 “화장실에 갑니다”라고 쓴 찬규는 쉬가 마려워서 목걸이를 하고
화장실에 가서 쉬~~~하고 오줌을 쌉니다.
책에서도 오줌싸는 장면이 너무 사실적으로 나와서 그런지 서연이가 재연하는 모습이
엄마가 보기에 조금 민망했지만 서연이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가봐요,
남자인 찬규가 쉬하는 모습처럼 서연이도 쉬하고 있어요,
찬규가 되어본 느낌을 물어보니
서연이가 찬규가 창피했지만 목걸이때문에 신났겠어요,,,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신났을 찬규가 서연이는 되보고 샆었나봐요, ^^
넘 열심히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