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등딱지에 까만 점이 있는 반원 모양의 무당벌레,
귀여운 어른 무당벌레와 너무도 달랐던 무서운 무당벌레 애벌레..
그렇게 어린 시절 만났던 무당벌레의 모습은
요즘은 친환경농업의 진딧물로 부터 친환경작물을 지키는 파수꾼의 모습으로 컴백했더라구요.
그렇게 옛 기억을 더듬으며 무당벌레 책을 읽어 보았어요..
부드러운 색연필로 그린 세밀화에
한편의 긴 산문형식의 동시를 읽는듯한 리듬감으로 재미를 주는
한권의 책이 이 ‘알록달록 무당벌레야’ 책이었어요.
적당한 리듬감을 주며 전달하고 있는 이야기는
무당벌레가 짝짓기를 하고, 태어나서, 애벌레가 되었다가, 다시 번데기가 되어
마지막엔 성충 무당벌레가 되는 한살이과정은 물론,
봄부터 겨울까지 무당벌레가 계절을 지나며 한해를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달해 주고 있어요.
한편의 동시로 만나는 무달벌레의 이야기를 한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