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알을 낳았어>, < 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 등등 너무나 많은 세밀화로 그린 자연의 이야기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작가이신 이태수 작가님이 비룡소의 물들숲시리즈의 하나로 <알록달록 무당벌레야>를 출간
했습니다. 제목도 표지도 알록달록 참 예쁜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정말 운좋게도 이태수 작가님의 출간기념 간담회에 다녀 올 기회가 생겼는데요.
간담회에서 작가님의 설명을 들으니 이런 세밀화 작품은 자연의 모습을 외곡해서 표현하면 안되기에
실제 자연으로 나가 사진 작업을 하고,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하는 여러단계를 거쳐 만들어 진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작품도 물론 그렇게지만 이런 세밀화 작품은 더 많은 노력으로 만들어 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 <알록달록 무당벌레야>는 책 제목처럼 알록달록 무당벌레의 한살이를 보여 주는 책 입니다.
글밥이 많은 책은 아니지만, 실제 무당벌레나 노린재, 들풀같은 자연의 모습을 보는듯한 그림만으로도
무당벌레의 한살이를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니북과 세트 구성되어 있는 알록달록 무당벌레야
아이들이 들고 다니면서 읽어도 좋을 듯합니다.
알록달록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어서 나무도 살리고 채소도 곡식도 살린답니다.
무당벌레가 알을 낳았습니다.
알속에서 애벌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당벌레는 정말 많은 알을 낳는다고 해요.
그러나 무당벌레로 성장하는 알은 얼마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자연의 조화(?)라고 해야 하겠죠..
애벌레는 어느덧 번데기가 됩니다.
책을 보면서 무당벌레의 알이나 번데기의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보통 번데기 들은 나뭇잎아래쪽에 매달린 형태도 있는 줄 알았는데 옆으로 매달려 있네요..
이젠 어른이 되었어요.
알록달록동글동글 예쁜 무당벌레가 되었어요.
이 무당벌레들도 진딧물을 먹고 알을 낳고하겠죠.
사진처럼 사실적이지만, 그림이 가진 푸근함이랄까 그런것이 느껴지는 생태동화입니다.
유아들은 물론 초등 고학년 아이들도 읽으면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