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부터 이야기꾼이 있었데요.
책도 귀하고 글을 못 읽는 사람들이 많았던 그 시절엔 이야기꾼이 인기였데요.
남녀노소 모두 울고 웃게 만들었던 조선에서 가장 재미난 이야기꾼 이야기
옛날 옛적에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의 신기한 이야기 부터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로
해 기우는 줄도 모르고 사계절이 지나도록 함께 한 이야기꾼의 이야기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을 전기수라고 불렀는데 그사람이 어디 사는지 이름이 뭔지도
모르고 지나쳤던 그 이야기꾼을 만난 네 사람이 들여주는 이야기꾼의 이야기가
퍼즐의 조각을 맞추듯 이야기꾼의 수수께끼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탐정이 된 기분도 들고
조선시대의 다양한 삶 이야기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재미가 두배로 책 읽기에 흥미를
돋우어 주는 조선에서 가장 재미난 이야기꾼 이야기 그림도 익살 스럽고 글과 그림이
잘 어울려 글 읽고 그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 이야기꾼의 입담처럼 재미난 책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끝나지 않은 여운에 다시 보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