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비를 내려 주소서!
마법의 두루마리 13권
햇살과 나무꾼 글 / 이상규 그림 / 송호정 감수
비룡소 펴냄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마법의 두루마리 편이랍니다..
우리 역사 속으로 짜릿한 모험을 떠나는 이 책은…
준호, 민호, 수진은 눈앞에 떡 버티고 선 고인돌에 눈이 휘둥그레 집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에 가게 되었답니다.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된 고조선에서는 기우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하늘에 비를 내려 달라고 제사를 지낼 거라네요..
그런데 고조선에서 만난 소녀 별이의 아기사슴을 제물로 바친다는 소리에
아이들은 그것을 말리기 위해 여기저기서 서로 힘을 합치고
누구냐고 묻는 제사장의 말에 아이들은 도망치듯 나옵니다.
별이를 쫓아 나간 아이들은 시중꾼에게 잡혀 갇히게 됩니다.
민호는 울타리를 넘으려고 하자 별이는 절대 안된다고 제사장이 말은
곧 법이라면서 고조선에서는 제사장이 강하다는 걸 알려줍니다.
준호와 민호와 수진은 고조선 사람들 처럼 땅에 업드려서 비를
내려달라면서 빌어봅니다.
어느 덧 하늘이 어두워 지더니 천둥소리가 들리고 비가 내립니다.
비오는 걸 보고 아이들은 두루마리를 통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옵니다.
이 책을 보면서 고조선 시절의 모든 모습이 담겨 있답니다.
기우제와 고조선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고
그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우리 모습도 되짚어 보게 됩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읽으면 읽을수록 역사에 관심이 가게 하는 책 같아서 너무나 반갑답니다.
다음 시리즈는 어떤 나라를 가보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