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가 너무 좋았는데 역시 이번 49권도 재밌었다.
이번에는 주인공 잭과 애니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왕자였을 적, 바로 고대 그리스 시대 필리포스 2세였을 때로 시간여행을 갔다.
아이들은 유명한 고대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필리포스 2세를 만나고 알렉산드로스 왕자를 가르친다.
왕자는 자신이 살아있는 신이라고 하거나,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운동 선수, 세상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아주 거만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길들이지 못할 것 같은 검은 말을 사고 나서 잭과 애니는 그 말의 마음을 읽고 왕자에게 말을 길들이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또 왕자에게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겸손해야 한다고 가르쳐 준다. 그러자 드디어 미션을 성공했다는 뜻으로 진리의 반지가 반짝이며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어릴 때는 비록 거만하고 이기적이었지만 커서 대왕이라고 불릴만큼 위대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놀랍다. 그리고 책에 나온 것과 같이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왕자였을 때 성격이 나빴던 것은 무조건 아들의 의견(말)을 무시한 아버지가 잘못된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