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역사 만화는 얼마 되지 않다.
그 중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각 나라의 영웅을 권수로 나타내어 알기 쉬운 형태를 가지고 있다.
플루타르크 영웅전-로마 제 1편은 로마의 건국자 로물루스에 관한 내용이다.
로물루스는 어린 시절 쌍둥이 동생 레무스와 함께 돼지치기로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레무스와 자신이 왕가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 둘은 외할아버지의 왕위를 빼앗은 아물리우스를 몰아낸다. 그 둘은 자신들만의 나라를 세우고 싶어져 알바 지역을 떠난다.
테베라 강 근처에 도착한 형제는 두 패로 갈려 도시 세울 곳을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뜻이 다른 로물루스와 레무스는 싸우고, 로물루스는 레무스를 죽이고 만다. 그리고 로물루스의 이름을 본떠서 ‘로마’라는 이름으로 나라를 건설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로마를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 사비니 족의 여인들을 계획적으로 납치한다. 그렇게 전쟁이 시작되고, 승부를 내지 못한 사비니 족과 로마는 전쟁을 끝냈다. 그리고 로물루스와 사비니 족의 우두머리인 타티우스는 로마를 함께 다스리게 되었다. 얼마 후, 타티우스 왕이 사절단을 죽인 사람들을 처벌하지 않자, 사절단의 친구들이 타티우스 왕을 죽인다.
세월이 흘러 로마는 부강해지고, 로물루스가 며칠째 보이지 않자 로물루스의 절친한 친구 율리우스가 로물루스는 그대들의 행운의 신, 퀴리누스가 되었다고 전해 준다.
역사책에는 이해하기 어렵거나 지루한 책도 있다. 하지만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줄거리를 잘 간추려서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만화로 되어 있어 재미있다. 만화라도 길면 정작 핵심은 모르고, 지루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분량이 많지 않아 핵심 요약이 쉬울 뿐 아니라 지루하지도 않다.
‘플루타르크 영웅전’을 통해 더 많은 유익한 영웅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