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철기방의 숨은 비밀을 찾아서 시간여행 뿅~~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8월 23일 | 정가 8,500원

두루마리를 펼치면 우리나라의 과거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모험과 함께 역사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단순히 역사적 배경만 가지고 모험심을 강조하면서 이게 사실이었는지 허구이야기 인지 헷갈리게 구성된 이야기가 아니라

정확한 자료사진과 백과사전 스타일의 별도 자료 설명으로

역사 속 사실을 이야기와 구분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점이 가장 맘에 드는 역사공부 시리즈입니다.

 

이번에도 준호,민호,수진이는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치고 두루마리는 아이들을 가야로 데리고 갑니다.

신라,고구려,백제 사이에서 금관가야,아라가야,소가야,대가야등의 연맹국을 일컫는 가야는

작지만 알찬 나라로 철광석이 많은 산들이 있어서 철기산업이 발달했고

신라,백제,중국,일본을 잇는 무역을 통해 번성한 나라입니다.

삼국에 비해 여러모로 덜 다루어졌고 역사적으로 비중이 적기는 하지만

철기를 다루는 기술이 월등한 만큼 삼국으로부터 견제를 당했던 중요한 나라이지요.

 

 

아이들은 신라에서 온 첩자와 함께 철기방에 잠입(?)해서 가야의 철만드는 기술을 알아내려고 합니다.

가야로 시간여행을 와서 신라 첩자를 돕게 되다니, 놀라운 발상인걸요.

철제무기와 농기구 등을 생산하던 철기방을 배경으로 “철의 나라” 라고 불리웠던 가야의 역사와 문화등을

아이들의 활약 속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입니다.

 

책의 뒤편에 준호의 역사노트를 통해 가야에 대한 더 많은 공부도 가능해서 학교에서 역사에 대해

배울 때 자료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수능 필수과목이 되는 한국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즈음, 아이들 국사공부에 부담을 느낀다면

시간여행 모험심 속에 감추어진 자연스러운 역사접근법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