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가 마법의 두루마리를 처음 만난건 올 여름.. 비룡소의 여름학교때였습니다.
13권까지의 책을 폭풍처럼 읽더니 14권은 언제 나오냐고 기다렸던
마법의 두루마리 14권이 드디어 출간되었네요..
비룡소의 마법의 두루마리는 아빠를 따라 서울에서 경주로 이사온
준호와 민호형제가 지하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마법의 두루마리를 통해서 석기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로
여행을 하면서 펼쳐지는 짜릿한 모험을 다룬 역사동화 시리즈입니다.
이번 14권은 삼국시대 김해지방에서 철기문화로 번영했던 가야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은 이곳 가야에서 어떤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될까요?
이야기 속으로 go go go~
오늘도 준호와 민호 그리고 이웃집 수진이는 과거로 통하는 신비한 문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들고..
철광석을 녹인 철로 농기구와 무기를 만드는 가야의 철기방으로 가게됩니다.
철의 기술을 철통보안하던 가야사람들은 낯선사람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데 아이들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밖에서 어슬렁거리던 아이들은 사람들의 눈에 띄게되지만
마굿간에서 우연히 만난 서라벌 아저씨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졸지에 가야의 철 만드는기술을 빼돌리기 위해 가야로 보내진 첩자의 임무를 맡게되지요.
서라벌이 탐내는 가야의 일급비밀.. 그것은 바로..
노의 온도를 높이고 짐승의 뼈를 함께 넣어야 하는것!!!
비법을 전해들은 아이들은 쇠찌꺼기가 든 헝겊꾸러미를 받아들고
뱃사람 강호아저씨를 찾아 길을 떠나게 되는데..
과연 역사를 뒤바꿀만한 막중한 임무를 맡은 준호, 민호, 수진은
무사히 헝겊꾸러미를 강호아저씨에게 전달할수 있을까요?
긴장감 넘치는 과거로의 모험여행을 통해 생생한 가야의 역사이야기를
접할수 있는 마법의 두루마리 14 가야 철기방에 숨은 비밀..
제가 학교다닐때만 해도 가야에 대한 역사인식비중이 높지 않아
철의 나라라고만 간략하게 배웠는데 같은데 마법의 두루마리 14를 통해
가야의 생성과 멸망, 철생산의 비밀, 가야의 세계진출,
가야의 유물, 가야의 후예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수 있었습니다.
과연 마법의 두루마리 15는 어느시대로 여행을 떠나 어떤 역사적인 사건과 마주하게 될까요?
아이도 저도 궁금함과 기대감으로 마법의 두루마리 15권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