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마인드스쿨 6.정직이 쑥~ 자라나는 책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만화책 6권 ‘거짓말이 아니라니까’ 는 정직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마인드스쿨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 가정 등
주변에서 흔히 겪을법한 자신감, 화해, 우정, 끈기, 정직, 배려 등
다양한 인성 덕목들을 쉽게 터득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어요.
재밌는 스토리와 인기 작가님들의 그림을 통해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을 선보이고 있는 <마인드 스쿨> 시리즈가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천근아선생님이 기획했답니다.
어른들은 모르는 300만 초등학생의 고민이야기를
마인드스쿨의 주제로 담아내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의 심리상태도 살짝 엿볼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책입니다.
거짓말 짱 최지용은 반에서 누구보다 축구를 잘하는 활기넘치는 소년이지만
거짓말로 재빠르게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난 친구에요.
한마디로 임기응변에 뛰어난 아이!! 임기응변의 달인!!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때문에 고민에 빠진답니다.
지용이는 감기때문에 종일 누워있느라 숙제를 못했다고 선생님께 거짓말을 시작합니다.
아프다고 했던 말때문에 좋아하는 축구시합도 못나가게 되지요.
승리가 축구시합에서 주목을 받게 되자 슬슬 약이 오른 지용이는
더 큰 관심을 끌고자 깨지도 못한 왕마녀를 깼다고 또 다른 거짓말로 허세를 부립니다.
동생 민아에게는 고양이를 키우게 해 주겠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지용이의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 거짓말로 사태는 점점 심각해져 갑니다.
임기응변의 달인, 지용에게 시련이 찾아오게 되지요..
과연 지용이는 이 사건들을 어떻게 마무리하게 될까요?
거짓말대장 지용이가 정직소년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만나보세요.
이 책을 보며 둘째아이가 낄낄대며 웃습니다.
“엄마, 지용이가 나랑 비슷하네!! 나도 이런 적 있는데~”
마치 자신의 이야기라도 하는 듯한 지용이가 공감되나 봅니다.
과도한 입시경쟁과 사교육에 찌들어 좋은 인성을 길러줄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몸소 인성 덕목을 보여주기에는 부모들 또한 바쁩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가정교육을 잔소리쯤으로 여기고, 몹시 귀찮아합니다.
부모입장에서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지만,
솔직히 인성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고,
쉽고 재미있는 인성교육은 없을까? 고민되었는데요.
책속에서 스스로 깨달아지는 교육이 가장 자연스러운 교육이 아닐까?
오히려 부모의 잔소리보다 훨씬 나으리라 생각해봅니다.
마인드스쿨 정직편은 거짓말이 왜 나쁜지
아이들의 입장에서 스스로 돌아보게 해주고,
거짓말을 통해 일어나는 상황들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깨닫게 해주었답니다.
아이들이기에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그것에 대처하는 부모의 반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어요.
부모의 반응에 따라 또 다른 거짓말로 전개하기도 하고,
때론 정직하게 용기있는 고백을 하기도 하니까요..
무조건 윽박지른다고 다음에 또 거짓말을 안하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의 거짓말 수준은 참 교묘해집니다.
거짓말하는 아이를 보면 당장 눈에 불을 켜고 혼내보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공감해주고, 들어주니 거짓말의 횟수가 줄어들고
잘못해도 솔직해지려 노력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꼬인 일의 매듭을 푸는 마법과 같은 역할, 정직!!!
우리 아이들이 담대하고 정직해지기를 바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