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이 가슴이 어때서!’는 짝짝이 가슴 때문에 고민하던 꼭두의 고민을 보라와 살구가 함께 풀어가는 이야기 이다. 수영장에 놀러갈 때가 되자 꼭두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에게 짝짝이 가슴이 보일까 걱정하다가 분홍 올빼미 가게에 찾아가 납작이 스티커를 받고 봉긋하게 솟은 가슴에 붙이고 수영장에 간다. 수영장에서 사람들에게 치인 꼭두는 물에 빠지게 되고 그것을 본 보라는 큰 소리로 선생님을 부른다. 납작이 스티커는 떼어져 버리고 양호실에 간 보라와 살구, 꼭두, 선생님은 꼭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되고 선생님이 보낸 쪽지를 받은 꼭두는 기뻐한다. 꼭두를 달래주려고 노력하는 살구와 보라의 마음이 예뻐보였고 나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꼭두의 선생님처럼 어색해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이게 아이들을 도와주려는 자세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