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디란 말 들어보셨어요?
요즘은 권위적인 아빠 대신 친구 같은 아빠가 대세라죠?
남아선호사상이 짙은 우리사회에서 이런말이
유행한다니참 많이변했어요.
그런데 정작 아빠들이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기엔 엄마들에 비해 좀 서툴죠.
아빠들은 그만큼 바쁘고 할일도 많고
또 엄마와 표현 방법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모성애만큼이나 부성애또한 강하다는거!
동물중에서도 가시고기나 펭귄이
부성애가 강한 대표적인 동물이죠.
비룡소의 “아빠가 지켜줄게”책에도 펭귄가족이 등장해요.
산고의 고통을 느끼는 엄마펭귄..
엄마 펭귄이 알을 낳으면
조심조심알을 받아
엄마펭귄이 먹이를 구하러간 사이
자기발위에 올리고 4개월을
먹이도못먹고 알을 품는 아빠펭귄
“어떻게하면 우리 아기가 편할까?
요렇게 힘을 줄까?이렇게 감싸 줄까?”
아빠의 마음이 고스란히담긴 대목이네요.
추운 눈보라가 쳐도
배가 고파도
심지어 무서운 바다표범이 와도
아빠 펭귄은 물러서지않고 알을 지켜요.
무섭던 바다표범도
아빠 펭귄의 필사적인 저항에 저리작아졌네요.
표현력 좋죠?
4개월이 지나고 아기 펭귄이 알에서 나왔네요.
아빠빠빠
군더더기없는 그림이지만
펭귄의 모습이 더 두각되면서
글자 하나하나가 감동이예요.
하물며 동물도 이러한데
우리 아빠들은 더하겠죠.
이책을 읽으니 조은일 출산하고 키워온일이
파노라마처럼 스치네요.
조은인 아빠를 무서워해 사실 아빠와 관련된
책이 꽤 있어요.
그런데 그중 읽기도 쉽고
실제로 펭귄 이야기이고
이책을 제일 잘보네요.
둘째를 낳고 일부러 아빠와의 시간을 주기위해
조은이와 아빠만의 외출시간이 종종있거든요.
엄만 동생도 있고 기동력이 없으니
훨씬 더 아빠랑친해진것 같아요!
남편은 프랜디보다 엄한 아빠가될거라고하지만
여보,당신은 이미 최고의 아빠야!
요즘많이 바쁜 아빠덕에 얼굴 보기 힘들지만
언젠간 좋은날이 오겠죠 허허
이상, 펭귄으로부터 많은걸 배우고 느낄수있는
비룡소의 “아빠가 지켜줄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