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고 시원한 책의 모습이 참 예쁘다.
등장인물들로 추정되는 일러스트 위에 나무가 자라나고 있는 모습이다.
예쁜 책표지같이.
또 일러스트위 나무같이.
무럭무럭 성장하는 파아란 이야기다.
나, 지금 살아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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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다.
조금 찜찜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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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래! 그냥 살아.
주인공은 이야기 한다.
조금 찜찜하지만 말이다.
책이 담담하고 강물같이 흘러가는 이야기 속 중요한 것을 많이 담고 있다.
용서, 사랑, 우정, 걱정, 벅찬 감동.
다양하고 다양한 감정들이 만나서 조금 찜찜한 그 명언을 풀어낸다.
꽉 막힌 변비가 해소되는 순간이다.
세 명의 파란 이야기가 담긴 책 속.
성장하는 나와 주인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